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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비싼 가격 애플 충성 고객 흔들지 못해…"아이폰X, 투자 가치 있는 제품"
입력: 2017.11.24 10:33 / 수정: 2017.11.24 10:33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만난 아이폰X 구매 고객들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대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남용희 기자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만난 '아이폰X' 구매 고객들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대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광화문=이성락 기자]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애플 충성 고객들에게 가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최대 155만 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임에도 제품을 받아든 '아이폰X' 구매 고객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졌다. 이들은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보기술(IT) 기기라는 점에서 값비싼 돈을 지불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밤새 퍼붓던 눈발이 그친 24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X' 개통 행사가 진행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KT스퀘어 앞은 '아이폰X'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 고객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오전 8시가 되자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과 초청 고객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본격적인 '아이폰X' 개통이 시작됐다.

KT스퀘어를 찾은 아이폰X 구매 고객들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남용희 기자
KT스퀘어를 찾은 '아이폰X' 구매 고객들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남용희 기자

◆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아"

이날 처음 만난 '아이폰X' 고객은 '아이폰7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던 김준수(34) 씨. 그는 애플 마니아답게 '에어팟'을 귀에 꽂은 채 개통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IT 기기를 애플 제품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2009년 KT가 '아이폰3GS'를 출시할 때부터 줄곧 '아이폰'을 고집하고 있다.

김 씨는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X' 가격에 대한 질문을 하자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폰X'의 가격은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이 155만7600원으로, 스마트폰 역대 최고가다. 앞서 업계는 비싼 가격이 '아이폰X' 국내 흥행의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지목했다.

김 씨는 "솔직히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긴 하지만,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고객도 마찬가지였다. 대학생 안희태(26) 씨는 "좀 비싸긴 한데 이 정도는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2호 고객으로 선정된 진성철(26) 씨 역시 "투자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진 씨는 "스마트폰 구매를 위해 노트북 구매를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그 이유를 묻는 말에는 "스마트폰이 현재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X 구매 고객들이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아이폰X' 구매 고객들이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아이폰'에서 '아이폰'으로…애플 충성 고객이 대부분

이날 만난 '아이폰X' 구매 고객은 기존에 '아이폰'을 사용하던 '충성 고객'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을 사용하다 '아이폰X' 출시 소식을 듣고 약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제품 구매에 나선 고객부터, 약정이 끝나자마자 '아이폰X'을 구매한 '아이폰6S' 사용 고객 등 대부분 '아이폰' 최신 기종을 사용하다 곧바로 '아이폰X'을 구매한 고객이 많았다.

'아이폰X'의 매력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일단 안 씨와 진 씨는 "'아이폰X'의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들은 'M자 탈모 디자인'이라 지적된 노치 디자인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41번째 개통 고객인 이창열(42) 씨는 "카메라의 월등한 성능이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아이폰X'의 트루뎁스 카메라는 '인물 사진 모드'의 '인물 사진 조명'으로 깊이감 있는 셀프 촬영을 지원한다. 또 50가지 다양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포착, 분석해 애니모티콘 기능을 제공한다.

KT 개통 1호 주인공은 지난 18일부터 6박 7일 동안 기다려 국내 출시 행사 사상 줄서기 최장 기록을 세운 손현기(26) 씨로 결정됐다. /남용희 기자
KT 개통 1호 주인공은 지난 18일부터 6박 7일 동안 기다려 국내 출시 행사 사상 줄서기 최장 기록을 세운 손현기(26) 씨로 결정됐다. /남용희 기자

◆ 6박 7일 대기한 '아이폰X' 1호 개통 고객

KT가 마련한 다양한 혜택을 가져갈 '아이폰X' 개통 1호 고객은 지난 18일부터 6박 7일간 현장에서 대기한 손현기(26) 씨로 결정됐다. '아이폰3GS' 출시 때부터 줄곧 '아이폰'을 사용해온 그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1호 개통 고객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2년 무상 지원된다. 이외에도 '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 소정의 혜택이 주어졌다. 개통 2~3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3'와 벨킨 정품 무선 충전 패드가 제공됐다. 이날 모인 초청 고객 100명을 위해서는 기본 액세서리 세트가 마련됐다.

KT는 '아이폰X'이 고가 제품인 만큼 다양한 보상 및 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자 유치에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이폰X' 구매 고객이 중고폰을 보상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아이폰X체인지업'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와 '클립 슈퍼할부 롯데카드' 등의 제휴카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특히 수험생을 겨냥한 요금 할인 프로모션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박현진 상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요금제로 KT를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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