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국내 증시 '희비'…코스피 약보합·코스닥 10년 만에 '최고'
입력: 2017.11.23 17:36 / 수정: 2017.11.23 17:36
23일 코스피가 약보합에 그친 데 반해 코스닥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더팩트 DB
23일 코스피가 약보합에 그친 데 반해 코스닥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장 내내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승승장구하며 8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3%) 내린 2537.15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며 방향을 쉽게 잡지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지만, 그동안 급등해왔던 만큼 경계감이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땅한 호재도 없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여기에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3%) 내린 2537.1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3%) 내린 2537.1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기관이 홀로 41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억 원, 758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가정용품, 생물공학, 문구류, 출판, 철강, 제약, 통신장비, 담배, 화장품, 건축자재, 항공사, 증권, 기계 등이 상승했고 창업투자, 전문소매, 전자제품, 생명보험, 광고, 비철금속, 카드, IT서비스, 식품, 손해보험, 은행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1.29%), LG화학(1.08%), 포스코(2.40%), 현대모비스(0.79%)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2.42%), 삼성생명(-1.12%), 삼성물산(-0.7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은 또다시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7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0포인트(2.04%) 오른 796.80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1월 6일(800.92)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강세는 바이오·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편중돼 나타나고 있다"며 "심리적·수급적 단기 주가 과잉반응일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jisse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