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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아이폰X' 구매하려면 기다림 필수? 출시 첫날 개통 대란 벌어질까
입력: 2017.11.23 17:09 / 수정: 2017.11.23 17:09

이동통신 3사는 24일 오전부터 애플 아이폰X(텐) 개통을 시작한다. /남윤호 기자
이동통신 3사는 24일 오전부터 애플 '아이폰X(텐)' 개통을 시작한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텐)' 국내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폰X'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연말 이동통신 시장을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물량 확보가 문제다. 초도 물량이 넉넉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출시 직후 개통 대란이 예상된다.

◆ 이동통신사, '아이폰X' 출시 앞두고 개통 혼란 막기 위해 '분주'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X' 출시를 하루 앞둔 이날까지 사전 예약 고객을 받는다. 4차 사전 예약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간 SK텔레콤은 5차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차수를 나누지 않고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이날 '아이폰X'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출시와 함께 제품을 수령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 모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출시 첫날 개통 대란이 예상되는 이유다. '아이폰X'의 초도 물량은 약 15만대 수준으로, 출시 첫날 개통이 가능한 고객은 전체 사전 예약 고객의 절반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아이폰X' 출시 첫날 1~4차 사전 예약 고객에 대한 개통을 실시한다. 5차 사전 예약 고객은 물량이 확보되면 추후 개통 가능일을 통보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확보 물량을 고려해 출시 첫날 개통이 가능한 고객들에게 안내문을 보냈다. 마찬가지로 물량이 확보되면 순번에 따라 개통일자를 안내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량 공급이 당초 예상보다는 원활해 출시 첫날은 비교적 혼란스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첫날 개통 고객 이외 고객에게는 추후 개통일자를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불확실한 부분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애플 전문 스토어 프리스비는 24일 자정부터 아이폰X을 선착순 판매한다. 사진은 아이폰7을 구매하기 위해 프리스비 명동점을 찾은 고객들. /남윤호 기자
애플 전문 스토어 프리스비는 24일 자정부터 '아이폰X'을 선착순 판매한다. 사진은 '아이폰7'을 구매하기 위해 프리스비 명동점을 찾은 고객들. /남윤호 기자

◆ '아이폰X' 출시 첫날, 예약 없이 구매 나서면 낭패 볼 수도

오프라인 매장 사전 예약 고객 역시 개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사전 예약 없이 출시일에 맞춰 제품 구입에 나서는 고객은 사실상 즉시 개통은 힘들 것이란 게 휴대전화 유통점 직원들의 설명이다. '사전 예약 고객 우선 개통'이 이동통신사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앞을 섣불리 내다볼 순 없지만, 준비 없이 출시 당일 제품 구매에 나서는 고객은 바로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울 듯하다"며 "역차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은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사전 예약 고객을 먼저 개통해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사전 예약 없이 제품을 일찍 받고 싶은 고객은 애플 전문 스토어 프리스비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리스비 강남스퀘어점에는 24일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선착순으로 '아이폰X'(공기계)을 판매해 '아이폰' 마니아 고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명동점은 오전 8시부터 조기 오픈을 진행하며, 여의도IFC몰은 오전 10시, 그밖에 홍대점·건대점·분당점·대전점·부산 서면점은 오전 11시부터 '아이폰X'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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