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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도 가능"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데뷔 신고식
입력: 2017.11.23 13:52 / 수정: 2017.11.23 13:53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가 23일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펄어비스 제공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가 23일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펄어비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내년 1월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으로 손안의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펄어비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원작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다. 장르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지난해 6월 <더팩트> 취재 결과 그 존재가 처음 알려졌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3년 만의 신작이자 두 번째 검은사막을 선보인다"며 "원작인 검은사막을 계승해 새로운 게임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일에 싸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는 직접 방식으로 정해졌다. 펄어비스측은 "그동안 '검은사막' 해외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전담 사업팀과 운영팀을 신설했다. 업계 경력자 위주 인력도 확보했다.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이 23일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행사에서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이 23일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행사에서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 일정은 내년 1월로 확정됐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10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전화회의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을 내년 1분기 출시할 뜻을 밝힌 바 있다. 23일부터 미리보기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정식 서비스 전 비공개 테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서비스는 한국에 이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진출 시 현지 상황에 맞춰 콘텐츠를 수정해 내놓을 수도 있다. 자동사냥을 선호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서는 이를 삭제하는 식이다.

약 2년간의 개발 기간과 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 PC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했다. 그 결과 PC온라인버전을 대표하는 전투·생활·점령전 등의 콘텐츠가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각색됐다. 시점은 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쿼터뷰로 바뀌었다. PC버전과 마찬가지로 자체 엔진으로 개발됐다. 원작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이 새롭게 게임엔진 사업을 이끌어낼지 관심을 끄는 이유다.

이에 대해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의 강점은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가장 최적화된 게임으로 재창조했다"며 "리소스만 같을 뿐 1년 11개월 동안 새로 만든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게이머들의 관심을 샀던 휴대전화 최저사양은 현재 '삼성 갤럭시S5'인 것으로 밝혀졌다. 펄어비스는 최적화 작업을 통해 최저사양을 더 낮출 계획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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