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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삼성·LG전자, 미 무역위 '세이프가드' 영향 크지 않을 것
입력: 2017.11.23 09:48 / 수정: 2017.11.23 09:48
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세이프가드 권고안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더팩트 DB
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세이프가드 권고안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권고안을 제출했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ITC 권고안은 연간 120만 대 이하 물량은 무관세 또는 순차적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ITC 권고안에 대해 내년 1월까지 서명을 완료하면 과세 부과가 시작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 세탁기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의 점유율은 각각 16%,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에 수출하는 세탁기는 연간 200만 대로 이 중 ITC 과세 부과 영향을 받는 가정용 세탁기는 160만 대(80%)이며, 120만 대 초과물량인 40만 대에 대해 고율 과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발동되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120만 대 이하 물량은 무관세가 적용되는 한국 공장의 생산비중 확대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충이 이뤄질 것"이라며 "2018년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북미 현지공장 가동될 것으로 보여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더라도 시장 우려 대비 과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KB증권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각각 320만 원, 105만 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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