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7일 부원장보 8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 등 전원을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민병진·최성일·설인배 부원장보(상단 왼쪽부터), 오승원·윤창의·김도인 부원장보(가운데 왼쪽부터) 조효제·정성웅 부원장보와 박권추 전문심의위원(하단 왼쪽부터) /금융감독원 제공 |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부원장보급 임원 9명을 전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17일 부원장보 8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 등 전원을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은 민병진(기획·경영), 최성일(업무 총괄), 설인배(보험), 오승원(은행), 윤창의(중소·서민금융), 김도인(금융투자), 조효제(공시·조사), 정성웅(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와 박권추 회계 전문심의위원이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채용비리 등으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당면한 대내외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전날 수석부원장과 일부 부원장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수석부원장에는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원승연 명지대 교수가 선임됐다. 은행 담당 부원장과 부원장급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인선은 다음 주 중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