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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혁신' 서경배 회장, 로레알·에스티로더 CEO 제쳤다
입력: 2017.10.25 18:08 / 수정: 2017.10.25 18:08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사진)이 글로벌 CEO 경영 평가에서 세계 20위, 아시아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업인 에스티로더와 로레알 CEO들을 제쳤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사진)이 글로벌 CEO 경영 평가에서 세계 20위, 아시아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업인 에스티로더와 로레알 CEO들을 제쳤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더팩트│안옥희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경영 평가에서 에스티로더와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의 CEO를 제쳤다.

25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이 미국 하버드대가 발간하는 세계적 경영 저널 하버드비즈니스리뷰와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7년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경영 평가'에서 세계 20위, 아시아 2위에 선정됐다.

특히 서경배 회장은 화장품 업계에서도 주요 글로벌 기업의 CEO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에스티로더의 경영자인 파브리지오 프레다는 25위, 프랑스 로레알의 장-폴 아공 회장은 87위에 올랐다.

서경배 회장은 한국인 경영자로는 유일하게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13년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당시 3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당시 6위)에 이어 4년 만이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나나 폰 베르누스 디렉터는 "아모레퍼시픽은 포브스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회사 중 하나이며 쿠션 기술과 같은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서경배 회장이 독서와 명상을 즐기고 평소 호기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기업 경영에서의 장기적 성공을 도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20년간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어왔다. 20년 동안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1996년 6462억 원에서 지난해 기준 6조6976억 원으로 10배 급증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는 2015년 국내 뷰티 단일 브랜드 최초로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하며, 10년 넘게 국내 백화점 매출액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 4월까지의 CEO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올해 1위는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자라'를 운영하는 스페인의 파블로 이슬라 인디텍스(INDITEX) 그룹 회장, 2위는 영국 광고 그룹 WPP의 CEO 마틴 소렐, 3위는 미국 반도체 기업 NVIDIA의 젠슨 황 사장이 선정됐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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