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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증권은 20일 롯데푸드에 대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롯데푸드가 중국 사드 영향 등으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점차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동부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만 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드 영향으로 인한 분유 매출 감소와 델리카 감가상각비 증가, 롯데리아 햄버거 패티 가격 인상 지연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중국 분유의 경우 대형 유통 파트너사에서의 주문이 다시 시작됐고, 자사의 주력 브랜드에 대한 소비는 다소 회복될 기미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분유의 경우 3분기 수량 회복, 4분기 판매 가격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델리카는 판매처 확대와 매출 상승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3분기부터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4분기 손익분기점 통과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실적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3분기까지는 수익성이 부진하겠으나 분기말로 갈수록 점차 회복 중이며, 4분기에는 전년 대비 베이스 효과로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2018년에는 원부재료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과 임금인상 등으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