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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추석 선물로 좋은 '가성비 甲' 스마트폰은?
입력: 2017.10.02 05:00 / 수정: 2017.10.02 05:00

SK텔레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실버 서퍼(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60대 이상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7(2017)이다. 갤럭시A7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SK텔레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실버 서퍼'(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60대 이상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7'(2017)이다. '갤럭시A7'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부모님과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신제품 '갤럭시노트8'과 'V30'를 출시하며 추석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다만 가격이 걸림돌이다. 고객들은 가격대가 높은 선물보다는 실용적이면서 부담이 적은 선물을 원한다. 이런 고객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 바로 중저가폰이다. 제조사가 구축해놓은 중저가폰 라인업에 주목해볼 필요성이 있는 시점이다. 특히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1일부터 폐지된 만큼, 이동통신사가 어떤 제품에 높은 지원금을 내걸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SK텔레콤은 추석을 맞아 스마트폰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실버 서퍼'(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60대 이상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7'(2017)으로 나타났다.

출고가 58만8500원인 '갤럭시A7'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으로 손꼽힌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지문 인식, '빅스비홈' 등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5.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LG전자가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은 Q6다. 이 제품은 전략 스마트폰인 G6에 처음으로 적용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프리미엄폰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가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은 'Q6'다. 이 제품은 전략 스마트폰인 'G6'에 처음으로 적용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프리미엄폰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LG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의 또 다른 중저가 제품인 '갤럭시J5'가 '갤럭시A7'에 이어 2번째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J5' 역시 가성비가 강점인 제품이다. 셀카 기능이 특화된 '갤럭시J5'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일체형 3000mAh 대용량 배터리, '삼성페이'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34만4300원이다.

점유율 면에서 삼성전자에 밀리지만, LG전자 역시 'K' 시리즈와 'X' 시리즈 등 탄탄한 중저가폰 라인업을 갖췄다. 최근에는 'Q'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중가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Q' 시리즈의 1번째 모델은 'Q6'다. 출고가는 41만9100원으로, 5.5인치 풀비전 대화면과 강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2번째 모델 'Q8'(61만6000원)은 다른 제품에 비해 오디오 성능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을 적용했다.

단통법상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지원금이 올라 공짜폰으로 풀린 제품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KT에서 공짜폰이 된 삼성전자 갤럭시J7 2017년형 제품. /삼성전자 홈페이지
단통법상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지원금이 올라 '공짜폰'으로 풀린 제품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KT에서 공짜폰이 된 삼성전자 '갤럭시J7' 2017년형 제품. /삼성전자 홈페이지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 외에도 통신비 이슈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지난 1일부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사라졌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이 전략적으로 특정 구형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에 높은 지원금을 실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최신 스마트폰보다 재고를 털어내야 하는 구형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에 높은 지원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원금 변화 추이를 잘 살펴본다면, 최신 스마트폰과 맞먹는 성능을 지닌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 첫날 KT는 지난 7월 단독 출시한 '갤럭시J7' 2017년형 제품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6만 원대 요금제부터 기존 30만 원에서 34만5000원으로 올렸다. '갤럭시J7'의 출고가는 39만6000원으로, 유통점에서 주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실구매가가 0원으로 내려가 사실상 '공짜폰'이 된다.

이외에도 KT는 '갤럭시J7' 2016년형 제품의 지원금도 올렸다. SK텔레콤은 자사 전용폰인 '쏠 프라임'과 LG전자 'X300' 등을, LG유플러스는 LG전자 '스타일러스2'의 지원금을 각각 상향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목'을 노리고 있는 이동통신사들이 추석 연휴 동안 추가로 '공짜폰'을 풀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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