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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연장 결정 시기 논의 연장에 50달러대 진입
입력: 2017.09.23 13:47 / 수정: 2017.09.23 13:47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0.11달러) 오른 배럴당 50.66달러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0.11달러) 오른 배럴당 50.66달러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산유국 감산연장 결정 시기 논의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50달러대에 진입, 소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0.11달러) 오른 배럴당 50.6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67% 오른 56.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54.66달러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원인은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 조치를 내년 1분기 이후에도 지속할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시추장비가 기존 744대에서 5대 줄었다는 소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에서 감산 연장 결정 시기가 차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열리는 11월이나, 감산종료 시한(내녀 3월) 이전인 1월 중으로 언급됐다.

에울로히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부 장관은 "11월 총회에서 감산연장 여부를 결정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1월 이전에는 감산연장 결정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베이커 휴즈사는 이달 셋째주 미 원유 시추기수는 744기로 전주 대비 5기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두 달 연속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을 기록한 셈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9원 오른 ℓ(리터)당 1485원, 경유 가격은 9.7원 상승한 1276원이다. /더팩트 DB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9원 오른 ℓ(리터)당 1485원, 경유 가격은 9.7원 상승한 1276원이다. /더팩트 DB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값도 올랐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9원 오른 ℓ(리터)당 1485원, 경유 가격은 9.7원 상승한 1276원이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9.5원 오른 1511.6원, 경유 가격은 9.9원 상승한 1304.4원으로 나타냈다.

아울러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1300달러선은 회복하지 못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이유에서다.

이날(현지시간) 정규장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2.70달러(0.2%) 오른 온스당 1297.5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2% 이상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완전 파괴를 언급했고, 북한은 태평양에 수소 폭탄을 터뜨릴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인 금값이 오랐다고 해석했다.

실제 친탄 카르나니 인시그니아 컨설턴츠 수석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위협이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면, 금값은 1265.60달러까지 떨어져 한 달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1% 하락한 92.16을 기록했다. 12월물 은 가격은 정규장에서 약 4센트(0.2%) 하락한 온스당 16.98달러를, 주간으로는 4% 내려 지난 7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10월물 백금은 7.80달러(0.80%) 하락한 온스당 932.10달러에 거래됐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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