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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 리스크'에 2380선으로 '털썩'…SPC삼립 신저가
입력: 2017.09.22 16:24 / 수정: 2017.09.22 16:24
22일 SPC삼립이 관계사인 파리바게뜨의 악재에 10%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더팩트 DB
22일 SPC삼립이 관계사인 파리바게뜨의 악재에 10%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북한발 리스크에 크게 출렁이며 2380선까지 밀려났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2380선으로 주저앉은 지수는 반등할 기미 없이 낙폭을 키워갔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태평양상에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다. 여기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3억 원, 274억 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홀로 1137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 손해보험, 은행, 생명보험, 담배, 전자제품, 광고, 자동차 등이 상승했고 해운사, 판매업체, 출판, 가정용품, 화학, 제약, 전문소매, 철강, 화장품, 통신장비, 전기제품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38%), 현대차(0.35%), 네이버(0.13%), 신한지주(0.78%), KB금융(1.96%)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3.16%), LG화학(-5.14%), 한국전력(-0.25%), 삼성물산(-0.3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SPC삼립이 관계사인 파리바게뜨의 악재에 10%대 주저앉았다. SPC삼립은 전장보다 1만4500원(10.70%) 하락한 12만10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가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제빵기사를 불법 파견으로 사용했다며 5378명의 제빵사를 직접 고용하라고 21일 지시했다. 파리바게뜨는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 프랜차이즈로 파리크라상은 SPC삼립의 최대주주다. 또한 SPC그룹 내 유일한 상장계열사다.

한편 코스닥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6포인트(1.84%) 하락한 648.95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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