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텔레그램' 사용자와 인터넷 서비스 장애 상황 점검 사이트 '아우티지닷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의 아시아 지역 서버가 다운돼 장애를 겪었다. /'텔레그램' 화면 갈무리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전 세계에서 10억명 넘게 사용하는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에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서비스는 장애가 발생한 지 2시간여 만에 정상화됐다.
20일 '텔레그램' 사용자와 인터넷 서비스 장애 상황 점검 사이트 '아우티지닷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25분쯤부터 '텔레그램'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았다.
직장인 성 모(44) 씨는 "회사 메신저로 '텔레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불통 상태가 돼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에 위치한 '텔레그램' 아시아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고 알렸다. /'텔레그램' 공식 트위터 갈무리 |
이에 '텔레그램' 측은 오후 5시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에 위치한 '텔레그램' 아시아 서버에 문제가 생기며 주요 네트워크가 다운됐다"며 "아시아 사용자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텔레그램'은 오후 6시 15분쯤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텔레그램' 외 '카카오톡·라인·왓츠앱' 등 주요 메신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