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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에너지 경쟁…삼성·LG전자, 전시회서 에너지 솔루션 공개
입력: 2017.09.19 16:53 / 수정: 2017.09.19 16:53

삼성전자 모델이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번엔 '에너지' 경쟁이다. 전자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너지 대전)에 참가해 나란히 신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이, LG전자는 인버터기술이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IoT 기술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와 다양한 공조 제품을 선보였다. b.IoT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공조·조명·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해주는 삼성전자의 B2B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 IoT AP(Access Point)'로 빌딩 관리에 필요한 센서·CCTV·스마트 컨트롤러 등 주요 기기를 통합 구축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 유선 방식 대비 절감된다"며 "다양한 상황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 절감에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ESS)'도 소개했다. ESS를 이용한 냉난방 설비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전력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가장 많이 필요한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냉난방 전력 소비가 높은 식당·카페 등에 적합하다.

LG전자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하는 업체 중 가장 큰 27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하는 업체 중 가장 큰 27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 제공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직바람 없이 시원하게 해주는 '무풍에어컨', 균일하게 냉기가 퍼지도록 하는 기류 제어 기술로 동남아 B2B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스템 에어컨 36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했다.

'에너지대전'에 참가하는 업체 중 가장 넓은 27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 LG전자는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국내 최대 출력과 최고 효율을 갖춘 '네온R'을 비롯해 고효율 제품 '네온2', '모노엑스플러스' 등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또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ESS의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등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는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인버터기술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인체 감지 운전이 특징인 '인공지능 휘센 시스템에어컨 천장형 실내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인체 감지 운전은 실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냉방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LG전자는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저렴한 전기료로 난방이 가능한 '심야 전기 난방 솔루션', 항상 일정한 온도(15±5℃)를 유지하는 지중열을 활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도 공개했다. 지중열은 지하 10~15미터(m)의 열에너지를 말한다. 땅속의 열은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안정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사용,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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