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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중앙회, 지역 이사장 '직원 폭행' 논란에 '곤혹'
입력: 2017.09.18 18:06 / 수정: 2017.09.18 18:09
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원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안양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팩트 DB
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원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안양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안양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상습적으로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때아닌 '갑질' 논란에 곤혹스러운 처지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18일 폭행치상 혐의로 새마을금고 안양 북부지역의 A 이사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부하직원이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찬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A씨에게 폭행을 당한 B씨는 고막이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B씨 외에도 평소 다수의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과 욕설 등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진상조사에 착수해 이사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경찰 조사와 별도로 진상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이 관련 내용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사전에 해당 지역에서 폭행 관련 신고가 접수된 적이 없었다"며 "전례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의 '폐쇄적인' 조직 문화가 이같은 상황을 이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이사장의 인사권한이 막강하다"며 "이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 할지라도 이를 회사에 알리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963년 창립된 새마을금고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구성되는 상호금융기관으로 제2금융권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38조 원, 1900여만 고객, 전국 3200여 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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