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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관광산업위원회에서'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제3대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 관광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5일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관광산업위원회에서'에서 조 사장이 제3대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최근 국내 관광업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라며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관광상품에서 벗어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외국인 관광객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업 전반으로 확산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부 업종이나 특정 업체가 아닌 여객과 숙박, 여행 등 관광업계 전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라며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가 관광업계의 미간 구심이 돼 위기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관광산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신임 위원으로 박인채 한진관광 대표이사,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사장, 엄세포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회장, 도중섭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총괄 등을 위촉했다.
지난 2009년 출범한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는 항공, 여행사, 호텔, 여행사와 호텔 등 관광업계 최고경영자(CEO) 33명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