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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北 핵실험'에 직격탄…코스피 2330선 아래로
입력: 2017.09.04 16:48 / 수정: 2017.09.04 16:48
4일 코스피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충격으로 2330선 아래로 떨어졌다. /YTN 방송 캡처
4일 코스피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충격으로 2330선 아래로 떨어졌다. /YTN 방송 캡처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대북 리스크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2320선으로 주저앉았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04포인트(1.19%) 내린 2329.65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31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북압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보통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북한 리스크'를 단기적인 이슈로 판단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유사한 리스크라면 코스피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그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단기적으로 북한 리스크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의 조정 압력은 높아질 수 있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는다면 중기적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04포인트(1.19%) 내린 2329.6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04포인트(1.19%) 내린 2329.6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 원, 3165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이 홀로 3434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판매업체, 전기장비, 석유가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가구, 항공사, 출판, 통신장비, 창업투자, 복합기업, 카드, 전기제품, 부동산, 자동차, 은행, 제약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87%), 현대차(-2.10%), 포스코(-0.58%), 한국전력(-1.28%), LG화학(-0.80%), 삼성물산(-1.93%)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도 큰 폭으로 떨어지며 650선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10포인트(1.68%) 하락한 650.89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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