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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나흘째 상승…삼성그룹주 '혼조세'
입력: 2017.08.25 16:47 / 수정: 2017.08.25 16:48
25일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덕인 기자
25일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장을 펼쳤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등락을 오가던 지수는 장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둔 관망세에 방향을 쉽사리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24~26일(현지 시각)에 열리는 '잭슨홀 미팅'은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 선고 공판도 경계감을 키워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만5000원(1.05%) 하락한 235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삼성그룹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생명(2.53%), 삼성화재(1.39%), 삼성중공업(2.79%), 삼성엔지니어링(4.93%)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1.48%), 삼성에스디에스(-0.89%), 삼성전기(-0.4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해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 전현직 임원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48억 원, 296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홀로 1717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은행, 판매업체, 해운사, 조선, 전기장비, 통신장비, 가정용품, 철강, 생물공학, 자동차 등이 상승했고 화장품, 문구류, 항공사, 복합기업, IT서비스, 전문소매, 화학, 음료, 비철금속, 식품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0.44%), 현대차(0.70%), 포스코(1.36%), 한국전력(0.68%)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05%), LG화학(-1.73%), 삼성물산(-1.48%), SK텔레콤(-0.9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도 상승하며 65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6포인트(0.40%) 상승한 650.27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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