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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스타 '매각가 인하' 요구 사실상 수용
입력: 2017.08.23 23:47 / 수정: 2017.08.23 23:47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3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3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더블스타의 매각가 인하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였다.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3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가격 인하를 그대로 수용할지 확정하진 않았지만 최대한 협상하기로 했다.

앞서 더블스타는 최근 금호타이어의 경영실적 악화 등을 들며 기존 매매대금에서 1550억 원을 차감한 8000억 원을 제시했다.

채권단은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의 경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매각이 회사 정상화, 지역경제 발전, 종업원 고용안정 등을 위한 최선의 대안임을 공감했다"며 "더블스타 측 매매대금 조정 요구에 대해 협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가격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가격을 내리는 대신 현재 2년인 금호타이어 고용 보장 기간을 늘리는 등 반대급부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우선매수권이 살아나는 만큼 박 회장의 인수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채권단은 박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하지만 풋백옵션 등을 통해 계열사에 부담을 주는 방안은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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