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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영업 이틀째 40만 계좌 돌파! 대출자 몰려 '업무 마비'
입력: 2017.07.29 00:00 / 수정: 2017.07.29 00:00
카카오뱅크 흥행 돌풍. 카카오뱅크가 영업 이틀 만에 40만 계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임세준 기자
카카오뱅크 흥행 돌풍. 카카오뱅크가 영업 이틀 만에 40만 계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카카오뱅크의 성장세가 놀랍다. 영업 이틀 만에 40만 계좌를 돌파하는 것은 물론 저금리에 대출신청자가 몰리면서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 일반인을 상대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 후 28일 오후 3시까지 47만계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가입자들이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예·적금 수신)은 1350억원,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대출 실행기준)은 92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의 성장세는 다른 은행들을 압도하고 있다. 4월3일 영업을 시작한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30만 계좌를 달성하는데 두 달이 걸렸다. 지난 한 해 동안 시중은행에 개설된 비대면 계좌는 약 15만5000개에 불과하다.

카카오뱅크는 업무 마비 관련해 신용평가사 쪽이 서버 용량을 늘리고 있어 대출 업무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업무 마비 관련해 "신용평가사 쪽이 서버 용량을 늘리고 있어 대출 업무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금리는 내세운 카카오뱅크의 대출업무는 28일 몰려드는 신청자로 사실상 마비됐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한도를 확인해야 하는데 신용평가사의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조히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대출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여기에 한꺼번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카카오뱅크 시작 화면에 아예 접속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더팩트>에 접속 불가 현상에 대해 곧바로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평가사 쪽이 서버 용량을 늘리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 곧 대출 업무가 점차 안정화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주말 휴일에도 대출 신청을 받는다. 다만 신용평가사의 조회 업무가 주말에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대출 승인은 월요일에 받을 수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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