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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8891억 원 '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17.07.20 16:57 / 수정: 2017.07.20 16:57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891억 원으로 전년보다 29.9%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891억 원으로 전년보다 29.9%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신한금융지주(신한금융)가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은행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KB금융지주에 밀렸다.

신한금융은 2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지주 창립 이후 최대 반기 순익이다.

2분기 순익은 892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0.5% 줄었다. 올 1분기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액 2758억 원이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 이익도 전분기보다 23.7%가량 늘었다.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함께 카드, 금투, 생명,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이 최대 실적을 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세가 이어졌다. 그룹의 2분기 NIM은 2.02%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개선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8.5% 증가한 3조7839억 원을 기록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취임 이후 중장기적 목표로 아시아리딩금융그룹 도약을 내세우고 있다. /더팩트 DB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취임 이후 중장기적 목표로 '아시아리딩금융그룹' 도약을 내세우고 있다. /더팩트 DB

그룹 최대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조1043억 원을 시현했다. 2분기는 5698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6.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자마진은 1.55%로 전년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가계대출은 1.4%, 기업대출은 1.2%였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0.1%, 전분기 대비 3.6% 성장세를 보였다.

비자이익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쌍용양회 유가증권 처분익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전년 대비 22.3%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크게 감소했다. 상반기 중 대손비용은 1081억 원으로 전년보다 76.2% 감소했다. 6월 말 은행 연체율은 0.31%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전분기보다는 0.02%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이 상반기 8653원의 순익을 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익은 6312억 원으로 전년보다 77.7%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 또한 전년보다 85.5% 급증한 938억 원의 순익을 냈다.

신한캐피탈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해보다 각각 127.3%, 46.4% 증가한 461억 원, 65억 원의 순익을 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 부문은 물론 비은행 부문 모두 수익성을 확대하면서 수익이 견조하게 성공했다"며 "수익성은 물론 비용 효율성을 지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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