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27일 출범한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 이후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약 1000여명이 최종 실거래 점검을 진행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성강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는 27일 출범한다. 인터넷뱅크 두 번째 출범으로 시장 안착 성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카카오뱅크 측은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세빛섬에서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이 된다.
지난 4월 본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약 1000여명이 최종 실거래 점검 중이다. 카카오뱅크의 최대 강점은 카카오톡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국내 메신저 중 독보적인 카카오톡을 이용해 해당 메신저 주소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앱과 별도로 카카오뱅크 앱을 설치해야하지만 체크카드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해외 송금에 있어 시중 은행보다 10% 낮은 수수료를 책정, 이용객 유치에 활용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 구성 및 금리는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배정한 기자 |
여기에 대출 상품의 구성 및 금리는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하는 반면 중금리 대출에 있어서는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활용해 8등급 저신용자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카카오뱅크의 구상이다.
카카오,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YES24, 스카이블루 럭셔리인베스트먼트 등 9개사가 주주로 참여한 카카오뱅크는 빅데이터 기반의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 간편심사 소액대출, 체크카드 소상공인 소액대출, 간편송금, 간편해외송금 등이 핵심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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