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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밴 플리트' 수상…"선친 뜻 이어 인재양성 매진"
입력: 2017.07.19 00:01 / 수정: 2017.07.19 00:01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SK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미국 양국 간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최 회장에게 '밴 플리트 상'을 수여했다.

최 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선친(최종현 선대회장)께 돌린다"라며 "그분이 일궈놓은 업적을 이어받은 제가 작고 보잘것없는 공으로 대를 이어 상을 받아 송구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시행,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국 우호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후인 지난 1998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선친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인재양성과 학술교류, 한국과 미국 양국 간 투자와 협력 등 고등교육재단과 SK그룹이 해온 일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더팩트 DB
최태원 회장은 "선친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인재양성과 학술교류, 한국과 미국 양국 간 투자와 협력 등 고등교육재단과 SK그룹이 해온 일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더팩트 DB

이날 최 회장은 '음수사원(飮水思源, 우물을 먹을 때 우물을 판 사람의 수고를 생각하라)'이라는 고사성어를 소개하면서 "상을 받으며 43년 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하고, SK그룹이 있게 한 선친의 뜻을 돌이켜 보게 된다"라면서 "선친께서는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일류국가가 될 길은 인재밖에 없다는 신념 아래 유학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유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온 장학사업을 소개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지난 1974년 재단 설립 이후 유학생 1명당 통상 5년 동안 3만5000달러가 넘는 학비를 지원했다. 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60달러였던 당시 서울의 고급 아파트 2채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다.

최 회장은 "40년이 지난 지금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500명이 넘었고, 이들이 귀국 후 교수로 평균 15년 재직하며 연간 100명을 가르쳤다고 가정하면 그 제자들만 75만 명에 달한다"라며 "이 많은 사람들이 선진학문을 배우는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선친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인재양성과 학술교류, 한·미 양국 간 투자와 협력 등 고등교육재단과 SK그룹이 해온 일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선친의 뜻을 이어 인재양성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한·미 양국 간 투자와 협력 등 고등교육재단과 SK그룹이 해온 일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선친의 뜻을 이어 인재양성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한·미 양국 간 투자와 협력 등 고등교육재단과 SK그룹이 해온 일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토머스 허버드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존 네그로폰테 전 국무부 차관, 나경원 국회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등 국내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밴 플리트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 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고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원래 재단 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매년 시상식을 열었지만, 올해는 재단 설립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서울에서 진행했다. 올해 미국 측 수상자로 선정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뉴욕에서 별도로 열린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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