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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 내년 신차 기본 탑재
입력: 2017.07.16 16:26 / 수정: 2017.07.16 16:37

현대·기아차가 내년 출시 신차부터 전방추돌방지보조 장치를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차가 내년 출시 신차부터 전방추돌방지보조 장치를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제공

[더팩트|성강현 기자] 현대·기아차가 전방충돌방지보조(FCA :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장치를 승용 전 차종에 기본 적용, 내년 신차부터 기본 탑재한다. 자동차 사고 저감에 가장 효과가 큰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화가 국내 교통사고율을 현저히 낮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배경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측은 16일 2020년 말까지 승용 전 차종에 전방추돌방지보조 장치를 탑재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방충돌방지보조는 감지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을 인식해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충돌을 회피하거나 피해를 경감시키는 장치로 AEB(Autonomous Emergency Brake)로도 불린다.

감지 센서로는 레이더나 카메라가 사용된다. 자동차 업계는 두 센서가 동시에 적용된 일부 전방충돌방지보조의 경우 보행자까지 감지함으로써 인명 사고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전방충돌방지보조는 실수로 인한 사고예방과 피해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라는 것인데 실제로 전방충돌방지보조를 장착한 차량의 추돌사고는 이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에 비해 25.2% 적게 발생한다고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 적용을 통해 최첨단 안전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 적용을 통해 최첨단 안전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 적용을 통해 최첨단 안전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전관련 법규 시행을 앞두고 있는 대형 트럭과 버스는 법규에 따라 전방충돌방지보조 적용을 준비할 방침이다.

다만 택시와 소형 상용(포터·봉고) 등은 전 차급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추후 소상공인과 택시 사업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해당 차종에서도 전방충돌방지보조를 기본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전방충돌방지보조 관련 국내 법규는 대형 상용차에 한해 마련돼 있다. 대형 버스는 오는 2018년 1월, 대형 트럭은 오는 2019년 1월 이후 판매되는 차에 대해 의무 적용을 규정하고 있다.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현재 운행 중인 대형 트럭, 버스의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착 의무화를 검토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움직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대형 버스 유니버스, 그랜버드에 전방충돌방지보조를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옵션으로 운영하고 있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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