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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 신설 라인게임즈 이끈다
입력: 2017.07.10 15:25 / 수정: 2017.07.10 15:25
김민규(사진) 넥스트플로어 대표가 라인게임즈 대표로 선임됐다.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게임 배급 전문 100% 자회사다. /라인주식회사 제공
김민규(사진) 넥스트플로어 대표가 라인게임즈 대표로 선임됐다.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게임 배급 전문 100% 자회사다. /라인주식회사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인주식회사가 게임 배급 전문 자회사 라인게임즈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 넥스트플로어에 투자를 진행 지분 51%를 확보했다.

10일 라인주식회사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100% 자회사로 게임 배급 사업을 전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요 국가인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메신저 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들을 미리 선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라인게임즈의 대표직에는 넥스트플로어의 김민규 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지난 2012년 넥스트플로어를 설립한 이후 '드래곤플라이트' 등 게임을 배출하고 '데스티니 차일드' '크리스탈 하츠' 등의 게임을 배급하는 등 게임 개발에서 배급, 운영까지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갖췄다.

이데아와 타케시 라인주식회사 대표는 "라인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및 외부 개발사들과 연계해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며 "넥스트플로어의 게임 개발 및 운영 능력이 향후 라인의 게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게임즈 대표로 선임된 김민규 대표는 "라인과 넥스트플로어의 파트너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라인게임즈가 주목 받는 게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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