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를 7일부터 판매한다. /삼성전자 제공 |
[더팩트ㅣ종로=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퍼비시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FE'가 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7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노트FE'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색상은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루 코랄, 블랙 오닉스 등 4가지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회사는 고객이 '갤럭시노트FE'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휴 할인 카드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제휴 카드인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갤럭시노트FE' 할부금 결제 시,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사용한 전월 카드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36만 원, 70만 원 이상이면 48만 원을 할인받게 된다. 통신비, 교통비, 아파트관리비, 보험비 등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제품을 신청한 고객은 삼성전자 '클리어뷰 커버', 'S펜 플러스' 등 기본 사은품 외 SK텔레콤이 별도로 제공하는 휴대용 미니 선풍기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KT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 채널 KT 올레샵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KT 올레샵에서 '갤럭시노트FE'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마블패키지, 샌디스크 패키지, 베루스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 사은품이 제공된다. 또 브리츠 넥밴드, 기내용 캐리어, 그늘막 텐트, 대용량 보조배터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여름휴가용 사은품도 준비돼 있다.
더불어 다음 달 31일까지 '갤럭시노트FE'를 개통하고 'KT-K뱅크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받아 통신비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은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7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 원 통신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에서 '갤럭시노트FE'를 판매하는 LG유플러스는 'LG U+ 빅팟 하나카드'를 활용한 추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고객은 '갤럭시노트FE' 구매 시 'LG U+ 빅팟 하나카드'로 결제하고 전월 30만 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1만7000원의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FE'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 자재로 만든 신제품으로, 기존 '갤럭시노트7' 배터리(3600mAh) 대신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 신규 배터리(3200mAh)를 탑재했다. 'S펜' 등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빅스비' 홈화면과 리마인더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과 다른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며 "단순 리퍼비시폰이 아니라 '갤럭시노트'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한정판 제품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