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여의도=서민지Ⅱ 기자] 유한양행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하나금융투자는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기고 효과가 있음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약 3700만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성장률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연간으로 추정 시 영업이익률 8.7%, 약 1310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약 3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위제약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도 호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다. 선 연구원은 "3분기에는 4기 독감 백신인 플루아릭스의 매출이 약 200억 원 정도 발생할 예정이며, C형간염 치료제 도입이 기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외형 확대를 예상해 볼 수 있다"며 "1·2분기 부진했던 유한킴벌리도 성인용 기저귀와 페이퍼타올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