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는 29일 오후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1일 차 2경기에서 락스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사진은 KT롤스터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T1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KT롤스터(KT)가 락스타이거즈(락스)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KT는 29일 오후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2라운드 1일 차 2경기에서 락스와 대결을 벌인다.
KT는 지난 27일 열린 SK텔레콤T1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를 가져온 상황에서 2·3세트 모두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SK텔레콤T1의 운영과 한타력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KT 입장에서 SK텔레콤T1전 패배는 굉장히 뼈아프다.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SK텔레콤T1에 패배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KT는 이번에도 설욕전에 실패했다.
KT는 이날 락스를 맞아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락스는 3승 6패를 기록, 7위에 머무는 등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상 KT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락스는 미드라이너를 교체해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미키'와 결별한 락스는 새로운 미드라이너로 '크로우'와 '라바'를 로스터에 올렸다. LCK 경험이 없는 미드라이너가 KT라는 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