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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 폭탄'에 2370선 이탈…삼성전자 '최고가' 또 경신
입력: 2017.06.20 16:16 / 수정: 2017.06.20 16:16
20일 삼성전자가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더팩트 DB
20일 삼성전자가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를 이기지 못하고 2370선을 이탈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7%) 내린 2369.2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등락을 오가며 방향을 잡지 못했다.

뉴욕 증시의 강세로 국내 증시 또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경계감이 확산됐다. A주가 편입에 성공할 경우 외국인의 자금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7%) 내린 2369.2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7%) 내린 2369.2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71억 원, 2599억 원을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홀로 6562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담배, 판매업체, 부동산, 전기제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가구, 전기장비, 해운사, IT서비스, 건설, 생물공학, 조선, 통신장비, 섬유의복, 석유가스, 식품, 건축제품, 광고, 문구류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3.39%)와 SK하이닉스(1.91%)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0.30%), 네이버(-1.37%), 한국전력(-2.02%), 삼성물산(-1.47%), 현대모비스(-1.53%), 포스코(-0.18%), 신한지주(-1.2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7만9000원(3.39%) 상승한 24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삼성전자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또한 주주친화 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이며 670선을 벗어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89%) 하락한 669.41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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