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T1은 20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6일 차 1경기에서 진에어그린윙스와 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SK텔레콤T1 서포터 '울프' 이재완.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SK텔레콤T1(SKT T1)이 진에어그린윙스(진에어)를 상대로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SKT T1은 20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16일 차 1경기에서 진에어와 맞붙는다.
개막전에서 삼성갤럭시에 패한 SKT T1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현재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갤럭시, KT롤스터와 나란히 5승 1패를 기록, 세트 득실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식스맨'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지난 18일 아프리카프릭스에 1세트를 내줬지만, '운타라' 박의진과 '블랭크' 강선구를 투입해 2-1 역전승을 이뤄냈다. '블랭크'는 13세트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으며, 2세트에서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SKT T1이 어떤 선수 구성으로 진에어전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1세트에서는 '후니' 허승훈과 '피넛' 한왕호를 투입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날 컨디션과 경기력에 따라 언제든 '운타라'와 '블랭크'가 나올 수 있다.
SKT T1은 이날 승리하면 가장 먼저 6승 고지를 밟는다. 순위는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진에어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진에어는 현재 4승 2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는 롱주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와 함께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