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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장녀 결혼식 불참 정일선, '운전기사 갑질'로 여전히 자숙?
입력: 2017.06.16 17:53 / 수정: 2017.06.16 17:53
정몽준 장녀 백년가약 불참 정일선, 왜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 사촌인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더팩트 DB
정몽준 장녀 백년가약 불참 정일선,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 사촌인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명동=장병문 기자] 범현대가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결혼식에 대거 모인 가운데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은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대가 3세인 정일선 사장은 정몽준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상임이사와 사촌지간이다.

정남이 상임이사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 대표이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등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여 정남이 상임이사의 결혼을 축하했다.

정일선 사장의 모친인 이행자 본태박물관 고문과 동생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은 결혼식을 찾았지만 정 사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특히 정일선 사장 아내 구은희 씨와 제수 김선희 씨,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 며느리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정일선 사장은 식이 끝나고 가족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정일선 사장의 결혼식 참석여부를 묻기 위해 현대비엔지스틸에 문의를 수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정일선 사장의 모친 이행자 본태박물관 고문(가운데)과 제수 김선희 씨(왼쪽),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가족 사진을 찍고 이동하고 있다. /명동=장병문 기자
정일선 사장의 모친 이행자 본태박물관 고문(가운데)과 제수 김선희 씨(왼쪽),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가족 사진을 찍고 이동하고 있다. /명동=장병문 기자

정일선 사장이 가족 행사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은 지난해 4월 '운전기사 갑질 파문'이 일고 나서부터다. 정일선 사장은 갑질 논란 이후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남 선동욱 씨와 장녀 선아영 씨 결혼식을 비롯해 고 변중석 여사 9주기, 고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6주기에도 불참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정일선 사장이 1년 넘게 가족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현대가에서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는 가족 행사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라며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일선 사장의 제수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자녀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 년 동안 가족행사에 불참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부터 가족 모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일선 사장은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검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 2월 약식기소로 벌금 300만 원이 1심에서 선고됐다.

정일선 사장은 3년간 운전기사 61명을 주 56시간 이상 일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일선 사장은 A4 용지 140여 장 분량의 매뉴얼을 만드는 등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 드러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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