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8 플러스 디자인 선공개? '아직 소식없다' 아이폰8 플러스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SNS상에 공개됐다. 옆면이 디스플레이로 돼 있어 터치로 조절가능하다는 점이 독특하다. /페이스북 캡처 |
중국 매체 M.I.C 가젯, 팍스콘 관계자 인용해 '아이폰 8플러스 출시설 보도' 미국 언론은 '글쎄'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9월 출시 예정인 차기 아이폰 시리즈 출시되는 가운데 '아이폰8 플러스'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10일 한 페이스북 계정에 '방금 선공개된 아이폰 8 플러스 디자인'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아이폰은 옆면이 디스플레이로 돼 있어 터치를 통해 휴대폰을 조정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7을 출시하면서 더 큰 화면과 듀얼 카메라를 갖춘 '아이폰7 플러스'를 따로 출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차기 아이폰에서 '플러스' 모델의 출시여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 이미지가 아이폰 8 플러스가 맞는지 의문이다. 아직 '아이폰8 플러스'와 관련된 소식은 입수되지 않고 있다. 가장 최신의 정보는 4월 25일 중국 매체 M.I.C 가젯은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은 3가지 모델이 아니라 2가지 모델이다"고 보도한 것이다.
M.I.C 가젯은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시킬 것이며 듀얼 카메라까지 동시에 구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이 주장에 회의적이다. 미국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과거에도 해당 매체가 전하는 정보의 정확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주장이 정확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맥루머스'는 "아이폰8 발표까지 6개월도 남지 않은 이 시기에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정보가 공급언체에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또한 "팍스콘에서 직접 이야기가 흘러나왔다는 것은 근거가 아주 빈약한 주장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차기 아이폰 관련해 아이폰8,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 세 가지 모델이 나온다는 것이 가장 신빙성 있는 정보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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