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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한숨 돌린 bbq, 진에어 상대로 연승 도전
입력: 2017.06.17 05:00 / 수정: 2017.06.17 05:00

bbq올리버스는 17일 오후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4일 차 2경기에서 진에어그린윙스와 맞붙는다. /bbq올리버스 페이스북 갈무리
bbq올리버스는 17일 오후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4일 차 2경기에서 진에어그린윙스와 맞붙는다. /bbq올리버스 페이스북 갈무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한 bbq올리버스(bbq)가 진에어그린윙스(진에어)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bbq는 17일 오후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14일 차 2경기에서 진에어와 대결을 벌인다.

bbq는 지난 14일 에버8위너스를 만나기 전까지 0승 4패로 유일하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팀이었다. 다행히 에버8위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순위도 단독 꼴찌에서 8위로 소폭 상승한 상태다.

bbq는 1승 4패의 저조한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 경기력에 대한 지적도 끊이질 않는 만큼, 이날 진에어전 승리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은 상황이다. 롤챔스 서머 1라운드가 절반 정도 지나면서, 성적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진에어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개막전에서 1패를 안고 시작한 진에어는 이후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최근 KT에 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상위권 팀을 위협할만한 전력을 갖춘 것만은 분명하다.

bbq는 진에어전 이후 삼성갤럭시와 KT롤스터를 만난다. 리그 2위 팀과 1위 팀을 차례대로 만나는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이 때문에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진에어를 제물로 연승에 시동을 건다면, 삼성갤럭시와 KT롤스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진에어는 bbq전 승리를 통해 다시 상승궤도를 그린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역시 bbq전 이후 SK텔레콤T1과 삼성갤럭시를 상대하는 등 일정이 험난하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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