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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T1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2일 차 1경기에서 MVP와 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SK텔레콤T1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T1(SKT T1)이 MVP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SKT T1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12일 차 1경기에서 MVP와 맞붙는다.
국제 대회인 MSI에 참가하는 등 다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SKT T1은 롤챔스 서머 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개막전에서 삼성갤럭시와 맞붙어 2-0 완패를 당하자 MSI 우승 이후 메타 적응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bbq올리버스와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약체로 평가받은 bbq올리버스를 상대로 고전하면서 경기력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SKT T1은 현재 경기력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다행히 리그 초반 경쟁의 분수령이 된 '다크호스' 롱주게이밍전에서 혈투 끝에 승리를 챙겼다. 롱주게이밍전 승리를 통해 2승 1패가 된 SKT T1은 '식스맨'들의 활약에 힘입어 에버8위너스 마저 꺾고 3승 1패,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SKT T1의 이날 경기는 롤챔스 서머 1라운드가 절반 정도 지나간 상황에서 경기력을 점검할 기회다.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던 삼성갤럭시와 KT롤스터가 4연승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은 만큼, SKT T1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막힘없이 승수를 쌓아나가야 한다.
SKT T1이 MVP를 잡으면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MVP는 1승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9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