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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C투자증권은 14일 제일기획에 대해 하반기 성장세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제일기획이 중국 사드 관련 이슈로 성장세가 더딘 상태지만 하반기부터 회복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HMC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 확대 움직임 등으로 광고 경기 회복이 기대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캡티브(전속)의 안정적인 물량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사드 관련 이슈로 비계열 광고주들의 물량이 축소돼 본격적인 성장세는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노트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마케팅의 성장 등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유럽과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북미와 중국은 하반기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내부적으로도 수익 개선에 힘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 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 경영진단 이후 외형과 수익성 간의 균형 잡힌 성장세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며, 실제 효율적인 판관비 관리가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