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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원 엑스' 베일 벗었다…MS, 11월 시판
입력: 2017.06.12 10:50 / 수정: 2017.06.12 16:17
엑스박스 원 엑스가 E3 2017 개막을 앞두고 12일 공개됐다. 오는 11월 정식 출시되는 이 제품은 6테라플롭스 그래픽처리장치와 12기가바이트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엑스박스 원 엑스'가 E3 2017 개막을 앞두고 12일 공개됐다. 오는 11월 정식 출시되는 이 제품은 6테라플롭스 그래픽처리장치와 12기가바이트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코드명 '프로젝트 스콜피오'가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라는 공식 명칭으로 오는 11월 정식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엑스박스 E3 2017'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엑스박스 원 엑스'는 역대 엑스박스 콘솔(비디오) 게임기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와 발전된 성능을 갖췄다.

'엑스박스 원 엑스'는 6테라플롭스 그래픽처리장치와 12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했다. 기존의 모든 엑스박스 원 게임·액세서리와 호환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기존 콘솔보다 40% 더 뛰어난 성능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엑스박스 원 엑스'는 4K 초고화질(UHD) 블루레이 영화와 스트리밍 콘텐츠·HDR 및 프리미엄 돌비 애트모스 음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의 출시일은 오는 11월 7일로 잡혔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가지 콘솔 독점 게임을 포함한 42개 다양한 게임 타이틀도 함께 발표했다. 여러 게임 중 국내 게임 개발사인 펄어비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 콘솔 독점 타이틀로 출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엑스박스 수장 필 스펜서는 "엑스박스는 인기 게임 크림슨 스카이를 시작으로 엑스박스 원 고전 게임을 포함해 400여 가지 인기 있는 엑스박스360 게임에 대한 호환성을 확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어스 오브 워 4·포르자 호라이즌3·마인크래프트·레지던트 이블7·파이널 판타지15·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로켓 리그 및 수십 가지 인기 게임을 4K로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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