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경기도 부지사가 25일 열린 GDF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GDF 2017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가상·증강현실 글로벌개발자포럼 2017(GDF 2017)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가상에서 현실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각국 이 분야 핵심인사 32명이 참여해 31개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가상·증강현실을 산업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철학·인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글로벌 전문가들과 청중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날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가상·증강현실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가치, 경기도 가상·증강현실 정책'을 주제로 국내 기조연설을 했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교수이며 국제 가상·증강현실 컨퍼런스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형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둘째 날인 오는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두 개의 강연장으로 나눠 각각 10개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1강연장에서는 'VR 응용기술과 제작기법'을 주제로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장 원광연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가상현실' 등이 펼쳐진다.
최계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는 경기도가 아직 초기시장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GDF2017을 시작으로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파트너십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