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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라면 한 개만 먹어도 나트륨 1일 권장량 97% 섭취
입력: 2017.05.18 15:25 / 수정: 2017.06.08 08:57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 판매되는 중화풍 라면 16종을 분석한 결과 나트륨양이 최대 1939.02㎎으로 1일 권장 섭취량(2000㎎)의 97%에 해당했다고 18일 밝혔다. /더팩트DB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 판매되는 중화풍 라면 16종을 분석한 결과 나트륨양이 최대 1939.02㎎으로 1일 권장 섭취량(2000㎎)의 97%에 해당했다고 18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기 짬뽕·짜장라면에 함유된 나트륨이 1일 권장량의 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 판매되는 중화풍 라면 16종(프리미엄 짬뽕라면 4종, 일반 짬뽕라면 4종, 프리미엄 짜장라면 4종, 일반 짜장라면 4종)을 대상으로 시험·분석한 결과 나트륨양이 최대 1939.02㎎으로 1일 권장 섭취량(2000㎎)의 97%에 해당했다고 18일 밝혔다.

짬뽕 라면의 경우 평균 1681.51㎎, 짜장라면은 평균 1126.03㎎의 나트륨이 각각 들어 있었다. 이는 각각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84.1%, 56.3%에 해당하는 양이다.

제품 별로 봤을 경우 나트륨 함량은 삼양식품의 갓짬뽕이 1개당 1939.02㎎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팔도 불짬뽕(1905.33㎎), 일품해물라면(1775.16㎎), 농심 오징어짬뽕(1621.34㎎), 맛짬뽕(1615.6㎎) 등의 순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적은 것은 농심 짜파게티로 871.89㎎이었다.

포화지방은 1개당 평균 6.06g으로 우리나라 하루 권장 섭취 기준(1일 15g)의 40.4%에 해당했다. 농심 맛짬뽕과 팔도 일품짜장면이 7.72g으로 가장 많았고, 오뚜기 진짬뽕은 포화지방 함량이 5.14g으로 최저였다.

삼양식품 갓짬뽕과 나가사키홍짬뽕은 콜레스테롤 성분 표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상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제품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0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각각 오차범위 밖인 8.83㎎, 7.07㎎의 콜레스테롤이 검출됐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라면을 조리할 때 스프를 적게 넣고 라면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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