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분기 매출액 7570억 원과 영업이익 4024억 원의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24억 원(397억62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70억 원(747억9200만 엔)을 기록해 30% 늘었고 순이익은 2015억 원(199억600만 엔)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번 실적의 원화 환산 기준은 100엔당 약 1012.1원을 적용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넥슨의 1분기 매출 실적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 춘절(음력 새해 명절) 맞이 콘텐츠 업데이트와 지난 3월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중국 지역의 높은 차익으로 이어진 성과로 당사 예상치를 초과한 성과를 거뒀다. 순이익은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손 159억 엔으로 인해 당사 예상치 보다 낮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이번 1분기는 2011년 상장 이래 최대매출·영업이익·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호니 대표는 이어 "특히 중국 지역에서 1월 춘절을 기점으로 3월까지 좋은 성과들이 이어졌고 일본 지역에서도 히트와 하이드 앤 파이어를 포함한 모바일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