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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중국행…사드 난항 돌파구 마련할까
입력: 2017.05.12 07:27 / 수정: 2017.05.12 07:2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상하이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더팩트 DB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상하이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개월 만에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사업 차질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심산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그룹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상하이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005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최 회장은 그동안 이 행사에서 중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아시아와 세계-새 동력, 새 구조, 새 질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최 회장은 고등교육재단을 대표해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최 회장은 SK 하이닉스 공장(중국 우시), SK 종합화학과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의 합작사인 중한석화 우한 공장 등 SK 주요 중국 사업장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 중국 출장 때도 중국 사업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SK그룹은 SK종합화학 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할 만큼 중국 시장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최근 사드 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중국 석유화학업체 상하이세코 지분 50% 인수에 실패했고, SK이노베이션의 중국 현지 배터리 생산법인인 베이징 BESK테크놀로지 공장 가동도 1월부터 중단됐다.

SK측은 행사 참여 이외에는 확인된 일정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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