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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7'으로 나타났다. /이성락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의 '아이폰7'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150만대의 '아이폰7'을 판매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3억5330만대 중 6.1%에 달하는 물량이다.
점유율 2위도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는 올해 1분기에 1740만대가 팔렸다. '아이폰7' 시리즈의 판매량은 389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1%가 넘는다.
SA는 "'아이폰7'은 이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지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신흥강자 오포의 'R9s'는 1분기에 890만대가 출하돼 '아이폰7' 시리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A는 "오포는 서방 국가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이고 인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J3'와 '갤럭시J5'는 각각 610만대, 5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