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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선물로 키즈폰? SK텔레콤은 2일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 등 디즈니와 마블의 인기 캐릭터로 다지인된 쿠키즈워치 '준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
'어린이날' 주목 받는 '키즈폰' 알아보니…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폰' 등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인기 캐릭터가 디자인된 제품을 내놓고, '어린이날 특수' 공략에 돌입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 등 디즈니와 마블의 인기 캐릭터로 디자인된 쿠키즈워치 '준(JooN) 스페셜 에디션' 3종을 2일 출시했다. 회사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위해 음성통화는 물론, 위치조회가 가능한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를 매년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준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쿠키즈워치 '준3'의 자녀 안전 관리 및 방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를 시계, 밴드 및 메뉴 화면에 새롭게 디자인한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준 스페셜 에디션'의 캐릭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자녀의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좋은 습관 만들기'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부모가 지정한 '하루에 네 가지 할 일'을 자녀가 모두 수행하면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별 스토리와 시계 화면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의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는 ▲이동 경로 ▲지도맵을 통한 실시간 위치 확인 ▲안심 지역 이탈 시 알림 등 기능 등을 통해 지난 1분기에 누적 판매량 45만대를 돌파했다. 회사는 쿠키즈워치를 이용해 자녀의 안전·안심 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 등 부모와 자녀의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지속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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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어린이 대상 주력 제품은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2'다. /KT 제공 |
KT는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경쟁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으로는 라인 캐릭터를 입힌 '라인키즈폰2'가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라인키즈폰'의 후속 모델로,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촬영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라인키즈폰2'는 고릴라글라스 LCD, IP67 등급 방수·방진, SOS 긴급 위치 알림, 주변 성범죄자 경고 알림, 학습 콘텐츠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교통카드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쥬니버토키' 키즈폰을 출시한 이후 아직까지 어린이 전용 신규 단말기를 내놓지 않고 있다. '쥬니버토키'는 주니어네이버의 자체 캐릭터인 '쥬니'를 입힌 제품으로, 캐릭터 '쥬니'가 사용자환경을 안내해 어린이가 제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키즈폰'은 어린이의 위치 정보와 학습 콘텐츠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며 "'키즈폰'은 어린이가 어린이날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자, 보호자가 선물하고 싶은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패밀리레스토랑·테마파크·영화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내놓았으며, KT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더블할인 멤버십 시즌2'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에서 인기 영화와 어린이 콘텐츠로 구성된 '황금연휴 특집관'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