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401억 원, 영업이익 2211억 원, 당기순이익 191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 | 권오철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401억 원, 영업이익 2211억 원, 당기순이익 191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1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21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 1324억 원(에프앤가이드기준)을 66%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전개해 온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년 동기(816억원) 대비 171%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이 호조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실적전망이 양호하다"며 "잠재부실을 모두 털어낸 해외부문도 추가 손실 여지가 없고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등 수익성이 좋은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 되는 등 향후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1분기에만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7000억 원의 31%를 달성해 연간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년을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