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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8 붉은액정 원인은? 삼성전자 갤럭시S8가 출시된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당 제품 액정에 붉은색이 과도하게 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에 삼성전자 "품질 문제 아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사전예약에서 100만대를 판매하며 흥행신화를 쓰던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붉은액정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소비자들은 갤럭시S8 디스플레이에 붉은빛이 과도하게 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배터리 발화로 단종됐던 전작 ‘갤럭시노트7’에 이어 두 번째 품질 논란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에 대해 ‘품질 문제는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게 아니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특성에 맞게 색온도 세팅이 따뜻하게 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디스플레이 색상을 사용자가 직접 조정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여전히 품질 하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용한 ‘펜타일’ 방식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많다. 삼성전자는 1개 픽셀에 빨간색(R), 녹색(G), 파란색(B) 세 서브 픽셀을 모두 넣지 않고 2개의 서브 픽셀만 넣었다. 이로 인해 색 균형이 맞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구동칩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에 대해 삼성전자의 명확한 설명과 대책을 요구했다. eazy****는 “외국에서 같은 사례가 발생하면 허둥지둥 대책을 내놓겠지”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라는 의견을 냈다.
이와 비슷한 의견을 가진 누리꾼도 많았다. luvu****는 “저번에도 한국에서 배터리 발화됐을 땐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고 했다가 외국 사례가 나오니 인정했다”고 했으며 gaed****도 “미국에서 클레임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되겠나”고 말했다.
cji0****는 “사려고 했는데 초반부터 말 많네”라고 우려했으며, kent****는 “예언하나 하겠다. 지금 이시간부로 만드는 삼성폰(갤럭시S8)은 붉은 액정 고쳐서 나옴. 물론 기존 사용자에 대한 교환은 없음”이라고 우려했다.
“글쎄 그 조정을 왜 우리가 알아서 해야 하냐고(woog****)”, “품질하자 아니란다. 이걸 믿는 사람이 있을까?(jik7****)”, “언제부터 소비자가 색상을 조절해서 사용했니? 말도 안 되는 변명 집어치우고 깨끗하게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해라(ds2g****)”, “어떤 기기는 색상조정 안 해도 하얀색인데 어떤 기기는 색상 조정해야 하얀색? 근데 불량은 아냐?(ipod****)” 등의 비판도 이어졌다.
kten****는 “사용자가 일일이 조정해 백색균일도 맞추게 하지 말고 제조단계에서 못하나? 삼성은 디스플레이 백색균일도 검사, 칼리브레이션 체크도 안하나 보네. 노트7이 초기에 이런 식으로 소비자 탓하며 안일하게 대응하다 일이 커졌지 않나? 솔직히 말해 정식 발매 전에 리뷰어들이 여러 대 들고 촬영하며 올린 영상에도 색감이 제각각인 게 뻔히 보이던데 어떤 리뷰어도 색감에 대해 지적을 안 하더라. 영상 댓글에 색감왜곡이 있지 않냐 질문해도 답변도 없고 말이야”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rlaq**** 역시 “알아서 조정해서 써라는 게 해답이냐? 애초에 캘리브레이션 다 마쳐서 제품 내는 게 옳은 거잖아! 당장 리콜해라 소비자 기만이냐? 조절할 수 있으면 회사가 조절한 다음 파는 게 정상인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