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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탕! 손안의 총싸움게임 4월 ‘벚꽃 대전’
입력: 2017.04.11 00:00 / 수정: 2017.04.11 00:00
이달 하순 출시하는 신작 모바일 총싸움게임 ‘탄’(위)과 ‘스페셜포스’(아래) /각사 제공·유튜브 캡처
이달 하순 출시하는 신작 모바일 총싸움게임 ‘탄’(위)과 ‘스페셜포스’(아래) /각사 제공·유튜브 캡처

‘탄’ vs ‘스페셜포스’ 격돌…새 바람 몰고 올지 주목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손안의 게임시장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작 총싸움게임 2종의 공개가 임박하면서 업체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네시삼십삼분(4:33)은 유명 PC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한 ‘스페셜포스 for 카카오’(스페셜포스)를 내세웠다. 스마일게이트는 가수 김희철을 모델로 앞세워 모바일 신작 ‘탄: 끝없는 전장’(탄)의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총싸움게임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PC온라인게임과 달리 휴대전화로 즐기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통적인 인기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분야에서 크게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 신작은 난제로 꼽혔던 조작 시스템을 모바일 기기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는데 공을 들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8일 신작 모바일 총싸움게임 ‘탄’을 구글 플레이에 먼저 정식 출시하기로 정했다. 배영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장은 “비공개 테스트에서 받은 이용자 성원에 힘입어 정식 출시일을 확정 짓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파이어’로 글로벌 총싸움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스마일게이트는 ‘탄’ 출시에 앞서 가수 김희철을 모델로 내세워 분위기 띄우고 있다.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출중한 게임 실력까지 갖춰 ‘탄’을 알리기에 적합했다는 게 회사 측이 밝힌 발탁 배경이다.

‘탄’은 싱글 스테이지 스토리 모드와 다른 이용자들과 협업 임무를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 거점점령과 숨바꼭질 등을 포함한 캐주얼 모드 등 총 24개의 게임 모드를 담았다.

네시삼십삼분은 이틀 뒤인 오는 20일 신작 모바일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를 출시한다. 익숙한 맵·다양한 총기류·슈팅감각 등 PC온라인게임 원작 ‘스페셜포스’의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했다.

‘스페셜포스’에는 조준경까지 모두 다르게 설정된 돌격소총·저격총·기관총 등 여러 가지 무기가 등장한다. 로켓포 같은 중화기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게임 진행에서는 2가지 총기를 선택해 상황에 따라 교체해가며 즐길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스페셜포스’의 사전예약에는 50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다. 기존 게임과 달리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 보스와의 대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사전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이 보내준 의견을 반영해 원작 요소는 물론 추가 콘텐츠까지 보완하는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휴대전화 기능이 날로 고도화되면서 이를 반영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뜨겁다. 대표적으로 최근 출시된 신작 모바일 총싸움게임 ‘애프터펄스’(게임빌)의 경우 삼성 갤럭시S8·LG G6 등 최신 단말기의 18대 9 대화면에 최적화시키는 노력이 이뤄졌다. 최신 모바일게임의 경우 높은 품질을 내기 위해 고사양을 요구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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