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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모두 웃었다…나란히 역대 두 번째 '최대' 기록
입력: 2017.04.08 00:00 / 수정: 2017.04.08 00:0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나란히 두 번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나란히 두 번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분기 역대 두 번째 '최대' 기록을 세우며 함께 웃었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2% 증가한 9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3분기(10조1600억 원) 이후 사상 최대치이자 1분기 기준 최고 수준이다.

1분기 매출액은 50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0.44%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6.24% 감소했다.

반도체의 업황 호조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로 인해 1분기에만 6조 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반도체 부문 사상 최대치이기도 하다.

LG전자도 이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2.4% 증가한 921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지난 2009년 2분기(1조2438억 원)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4조6605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는 0.8% 감소했다.

LG전자의 경우 가전 비수기에도 TV와 가전제품이 효자 노릇을 했다. HE사업부(TV)와 H&A사업부(가전)가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높은 수익 구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HE사업부와 H&A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500억 원, 4500억 원 규모로 관측된다.

여기에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 폭 감소가 힘을 보탰다. MC사업부(스마트폰)가 지난달 10일 출시한 'G6' 흥행으로 악재에서 벗어나면서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이들은 당기순익 및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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