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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선·권오갑 현대重 경영진, 중동 3개국 주한 대사와 협력 모색
입력: 2017.04.06 17:54 / 수정: 2017.04.06 17:54
6일 울산 본사에서 오찬을 나눈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모하메드 알-데하이미 카타르 대사,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리야드 빈 아흐메드 알무바라키 사우디 대사,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오만 대사,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앞줄 왼쪽부터). /현대중공업 제공
6일 울산 본사에서 오찬을 나눈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모하메드 알-데하이미 카타르 대사,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리야드 빈 아흐메드 알무바라키 사우디 대사,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오만 대사,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앞줄 왼쪽부터). /현대중공업 제공

[더팩트 | 권오철 기자]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 중동 3개국 주한 대사 일행이 함께 자사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리야드 빈 아흐메드 알무바라키 주한 사우디 대사, 모하메드 알-데하이미 주한 카타르 대사,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주한 오만 대사 일행은 최길선 회장, 권오갑 부회장 등 현대중공업 경영진과 오찬을 하며 조선 및 육·해상플랜트 분야에서 각국 간의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대사 일행은 선박 건조 현장과 엔진 공장 등을 둘러봤으며, 초대형 선박 건조기술 및 대형엔진 제작기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우디 현지 조선소 건립 등 다수의 합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서 다수의 육·해상플랜트 공사를 수행했으며, 중동 국적 선사들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LNG선, LPG선 등을 인도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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