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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롯데월드타워, 연간 1억명 유혹할 매력 포인트 6
입력: 2017.04.06 11:06 / 수정: 2017.04.06 11:19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3일 개장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개장 기념 불꽃놀이 행사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3일 개장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개장 기념 불꽃놀이 행사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롯데의 새로운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3일 개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2대에 걸친 숙원사업이자, 신 총괄회장이 ‘평생의 꿈’으로 추진해온 염원이기도 하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개장식에서 “단순한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을 넘어 우리나라 희망의 상징이자 자랑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어드벤처에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관광 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아울러 청년 중심으로 2만명을 고용해 사회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 1987년 부지매입 후 30년 만에 문이 열린 만큼 관광객 유치와 관광 명소화에 온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더팩트>는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롯데월드타워의 ‘매력’ 6가지를 짚어봤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는 지상 500m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1층과 지하2층 그리고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9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문병희 기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는 지상 500m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1층과 지하2층 그리고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9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문병희 기자

◆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Seoul Sky)’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는 국내 최고이자 세계 3위 높이를 자랑한다. ‘한국의 미(美)와 자부심’이라는 콘셉트로 관광 메카가 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서울스카이는 지상 500m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1층과 지하2층 그리고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9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시간당 9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2대가 상하로 붙어 동시에 운행(더블데크)하는 ‘스카이셔틀’을 이용해 1분이면 도착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강뷰’와 ‘남한산성뷰’로 나뉘며, 국내 최고 높이의 마천루답게 화창한 날에는 가시거리가 최대 40km까지 나온다. 120층(486m) ‘스카이테라스’에서는 야외에서 풍광을 즐기며 색다른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전망대 최고층인 123층에는 프리미엄 라운지 바인 ‘123 라운지’가 위치한다. 낮에는 애프터눈 티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라운지로 변한다.

117층에서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활용해 유리벽에서 영상이 재생되는 ‘스카이쇼’가 펼쳐진다. 날이 좋지 않아 제대로 풍경을 감상하기 어려운 날에는 118층 대형 스크린에서 ‘스카이시어터’ 공연이 진행돼 맑은 날 전망대에서 보이는 뷰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서울스카이 118층(478m높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가 마련돼 있다. /임세준 기자
서울스카이 118층(478m높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가 마련돼 있다. /임세준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찔한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

서울스카이 118층(478m높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가 마련돼 있다. 투명한 유리바닥 아래로 보이는 전망은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아찔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45mm의 접합 강화유리로 제작된 ‘스카이데크’는 ㎡당 1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118층 양 끝에 마련돼 있다.

‘한강뷰’의 스카이데크는 투명한 유리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반대편에 위치한 ‘남한산성뷰’의 ‘매직 스카이데크’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담겼다. 평소에는 불투명한 회색빛의 유리바닥으로 돼 있으나 스위치를 켜면 투명하게 바뀌어 놀이기구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은 초속 10m로 빠르게 상승한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롯데물산 제공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은 초속 10m로 빠르게 상승한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롯데물산 제공

◆ 기네스에 오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

2개의 엘리베이터가 상하로 붙어 함께 움직이는 더블데크 ‘스카이셔틀’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운행을 시작하면 가상현실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초속 10m로 빠르게 상승하는 동안 엘리베이터 내부 벽 3면과 천장에 설치한 15개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서 생생한 영상이 흘러나온다. 높이에 따라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역사를 훑어보는 시공간 체험을 할 수 있다. 하행 시에는 화려한 불꽃 향연을 주제로 한 영상이 재생된다.

스카이셔틀은 ‘최장 수송거리’와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두 가지 항목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올라 있다.

서울스카이로 입장하는 지하1층과 지하2층에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임세준 기자
서울스카이로 입장하는 지하1층과 지하2층에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임세준 기자

◆ ‘한국의 미(美)와 자부심’ 담은 미디어 콘텐츠

서울스카이 지하1층 외벽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월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큐브쇼 ‘헬로 스카이’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동서남북에서 보이는 롯데월드타워의 모습, 전망대에서 보이는 사방의 이미지, 서울스카이 층별 안내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람이 다가가면 액션을 취하는 전망대 캐릭터도 등장해 자연스럽게 흥미와 관심도 유도한다.

서울스카이로 입장하는 지하1층과 지하2층에도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마련됐다. 지하1층으로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원기둥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세계관인 음양오행설을 표현한 영상 ‘한국의 기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장에서는 ‘한국의 탄생’이라는 영상이 이어진다.

지하2층에서는 롯데월드타워의 철골조 뼈대부터 완성까지 과정을 3D로 보여주는 ‘메가 컬럼’, 월드타워 관련 영상인 ‘전시존 미디어 월’, 신비로움과 상징성을 강조한 ‘수호목’,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패턴, 문양, 기와 등으로 표현한 ‘한국의 건축미’ 미디어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월드타워를 소재로 예술작품 4점을 전시한 ‘타워 갤러리’도 마련돼 있다.

롯데월드타워 76층~101층에 위치한 롯데호텔 최상급 브랜드 시그니엘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롯데호텔 제공
롯데월드타워 76층~101층에 위치한 롯데호텔 최상급 브랜드 시그니엘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롯데호텔 제공

◆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

롯데월드타워 76층~101층에는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 서울’이 론칭했다. ‘시그니엘’은 ‘시그니처(Signiture)’와 ‘롯데(Lotte)’의 합성어로 롯데호텔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로서의 상징성과 정통성을 나타낸다.

우선 시그니엘 서울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로서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전 객실(235실)에서 서울의 파노라믹한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 국빈과 국내 최상층 VIP를 위한 로얄스위트는 100층에 위치한다. 로얄스위트는 353㎡(107평)에 층고 6.2m, 1박 요금은 2000만 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객실이다.

또한, 최상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버틀러 팀이 투숙객을 전담하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도입했다.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 롤스로이스 차량 또는 헬기를 이용해 원하는 곳까지 이용하는 프리미엄 트랜스퍼, 퍼스널 쇼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81층에는 별 6개를 보유한 미쉐린 3스타 쉐프 야닉 알레노가 프로듀스한 레스토랑 ‘STAY(스테이)’가 들어섰다. 야닉 알레노 셰프는 레스토랑 운영과 더불어 호텔 내 모든 식음료에 대해 총괄 디렉팅을 전담한다. 이에 따라 웨딩에서부터 룸서비스 메뉴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가 제안하는 맛과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80여종의 샴페인 컬렉션을 갖출 ‘바81’은 국내 최고층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며, 한식당은 미쉐린1스타를 획득한 ‘비채나’가 기존 자리를 옮겨 모던한식을 선보인다.

76층에 위치한 그랜드볼룸에서는 웨딩 디자이너 크리스틴 반타(Kristin Banta)가 직접 기획한 웨딩이 펼쳐진다. 그랜드볼룸은 연회장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86층에는 세계적 스파 브랜드인 ‘에비앙 스파’가 동경, 하노이에 이어 아시아 세 번째로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올해 6월 현재 에비뉴엘동 8,9층에 있는 9934㎡ 규모의 매장을 타워동 8,9층과 연결시켜 국내 최대 규모(1만7334㎡)의 면세점 공간으로 확장한다. /임세준 기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올해 6월 현재 에비뉴엘동 8,9층에 있는 9934㎡ 규모의 매장을 타워동 8,9층과 연결시켜 국내 최대 규모(1만7334㎡)의 면세점 공간으로 확장한다. /임세준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과 롯데월드타워에 관광문화 콘텐츠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6월 현재 에비뉴엘동 8,9층에 있는 9934㎡ 규모의 매장을 타워동 8,9층과 연결시켜 국내 최대 규모(1만7334㎡)의 면세점 공간으로 확장한다.

롯데면세점은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강남권 관광인프라 구축, 중소 협력업체 지원 등에 2조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 기간 방한 외국인의 17%에 이르는 17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향후 5년간 연관산업 포함 3만4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및 7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효과, 우리나라 관광수입의 5% 정도인 7조6000억 원의 외화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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