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30년 만인 내일(3일) 그랜드 오픈한다. /이덕인 기자 |
[더팩트│황원영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내일(3일) 그랜드 오픈한 후 서울 하늘 위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선다. 지난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 년 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총 123층, 555m의 국내 최고층 빌딩이다.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연인원 500만명 이상이 투입됐다. 지난 2월 9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을 때까지 만 6년 3개월, 2280일이 걸렸다.
단지 전체의 연면적은 80만㎡로 축구 경기장 115개를 합친 규모며, 75만톤의 타워 무게는 서울시 인구 1000만 명(75kg 기준)과 맞먹는다. 또한, 타워 123층 전망대(500m)인 ‘서울스카이(SEOUL SKY)’에서는 맑은 날이면 서쪽으로 50㎞ 가량 떨어진 곳까지 볼 수 있다.
<더팩트>는 새로운 수직 복합도시로 우뚝 선 롯데월드타워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함께 살펴본다.
2013년 6월 거푸집 붕괴 사망 사고 지난 2013년 6월 롯데월드타워 38층 사이 건물 외벽에 부착된 거푸집이 무너지며 21층에서 작업중인 근로자를 덮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롯데월드타워 신축공사장에 불이 켜져 있다. |
2014년도 끊임없는 사고 발생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에서는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2월 47층 컨테이너 박스에 화재가 발생했고, 같은 해 4월에는 냉각수 배관설비 이음부분 폭발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새롬 기자 |
2014년 2월 롯데월드타워 안전점검 실시 2014년 2월 19일 오후 서울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2롯데월드 초고층타워 안전점검 실시' 관련 브리핑에서 당시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이 롯데월드타워 안전점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2014년 9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프리오픈(Pre-open)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리오픈 행사가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공개된 구역을 관람 했다. /배정한 기자 |
2014년 야간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는 개장을 위해 야간 공사와 철야 작업도 단행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 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야간 공사가 이뤄지는 모습. /문병희 기자 |
2014년 10월 서울시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상가동의 임시사용 승인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개장 첫 주말을 맞은 2014년 10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주차장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주차예약제를 안내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롯데월드타워 부분개장 반대 시위 롯데월드타워 저층부를 개장한 2014년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앞에서 송파 학부모 연대와 잠실4동 우회도로 피해 대책 위원회 등 송파지역 시민사회 단체 회원들이 롯데월드타워 부분개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
2014년 10월 롯데월드타워 부분 개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롯데월드몰 입주자 초청 간담회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
2014년 10월 롯데월드타워 영화관 원인불명 진동 당시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 전병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2014년 11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현장 점검에 앞서 타워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문병희 기자 |
2014년 12월 물 새는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2014년 12월 초고압 석촌변전소 바로 위에 만들어진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로 4000t 규모의 물을 담고 있다. 바로 아래 쪽에는 154kV의 초고압 석촌변전소가 있다. /배정한 기자 |
2014년 12월 또다시 사망 사고 롯데월드타워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한 근로자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2014년 12월 16일 시공사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오른쪽)와 시행사 이원우 전 롯데물산 대표가 사고 현장 공개에 앞서 추락 사고에 대한 사과를 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
2014년 12월 제2롯데월드 영화관 전체 및 아쿠아리움 전체 사용 중단 명령 2014년 12월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영화관 전체와 아쿠아리움에 대해 사용 중단 명령을 내렸다. 공사 근로자가 사망한 공연장에 대해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
2014년 12월 롯데월드몰 캐주얼동 출입문 탈락 사고 2014년 12월 롯데월드몰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2015년 도로침하 서울시는 6일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해 점검을 한 결과 송파대로 롯데몰 앞과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에서 침하 또는 균열이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
2015년 12월 근로자 화상 사고 2015년 12월 15일 오전 8시 45분 경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쇼핑몰 콘서트홀 8층 공사장에서 부스덕트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전기 스파크로 다리와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은 2014년 12월 공사 근로자의 추락 사망사고 이후 안전을 이유로 공사 중지가 됐다가 재개됐다. |
2015년 마침내 대들로 설치 롯데월드타워 2015년 12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에서 상량 기원문과 롯데 임직원 및 일반 시민들의 서명이 새겨진 123층 대들보가 설치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2015년 상략식 참석한 신동빈 회장 2015년 12월 2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열린 상량식 기념행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2016년 롯데월드타워 재난 훈련 2016년 5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서에서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차가 살수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2017년 새해 맞은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2016년 12월 31일 자정 1분 전부터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진행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잠실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덕인 기자 |
2017년 롯데월드타워 오픈 성공 기원 롯데월드타워가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18층 전망대에서 '새해 해맞이 및 롯데월드타워 오픈 성공 결의대회'를 진행해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남기고 있다. /이덕인 기자 |
2017년 다시 한번 '안전' 민관 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이 지난 1월 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소방대원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건너편 건물 옥상에 대피한 시민을 구출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2017 롯데월드타워 재난대비 훈련 지난 1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민관 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서 종합방재센터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훈련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오픈 준비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프닝 프레스 투어가 3월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가운데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123층 전망대(500m) '서울스카이(SEOUL SKY)'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프닝 프레스 투어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고 있다. /임세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