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금호타이어 매각' 산업은행,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 검토
입력: 2017.03.23 20:39 / 수정: 2017.03.23 20:39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시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검토하는 쪽으로 태도를 달리하면서 대립각을 세웠던 양측이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 DB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시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검토하는 쪽으로 태도를 달리하면서 대립각을 세웠던 양측이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를 두고 회사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컨소심엄 구성안에 대해 기존 '협의 불가'에서 '조건부 허용'으로 태도 변화를 보였다.

23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전날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채권은행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제시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인수자금 확보 방안과 관련해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와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 여부에 따른 조건부 허용' 등 두 가지 안건을 전달했다.

그간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가) 우선매수 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며 박삼구 회장 측이 제시한 컨소시엄 구성안에 대해 반대 견해를 드러내 왔다.

반면, 금호아시아나 측은 채권단에 우선매수권 행사와 관련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인수자금 확보가 가능한지를 타진하는 내용의 공문을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에 보냈음에도 채권단 쪽에서 '무대응'으로 일관한 채 중국의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 매각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주장을 펴며 첨예한 견해차를 보였다.

법정공방까지 예고하며 대립각을 세웠던 금호아시아나와 채권단 양측이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산업은행 측이 '조건부 허용'안을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편 산업은행이 주주협의회 채권은행에 제시한 안건은 채권단 지분 전체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가결되며, 안건에 대한 결의 시한은 오는 27일까지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