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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경영체제 강화' 녹십자, 허은철 대표 동생 사내이사 선임되나?
입력: 2017.03.23 05:30 / 수정: 2017.03.23 05:30

3월 중 주총을 열었거나 치를 예정인 제약사만 40곳가량 되는 가운데 내일(24일)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녹십자 등이 주총을 연다. /더팩트 DB
3월 중 주총을 열었거나 치를 예정인 제약사만 40곳가량 되는 가운데 내일(24일)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녹십자 등이 주총을 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제약사들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새 경영진을 맞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인사를 통해 오너경영체제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모습도 보인다.

이달 중 주총을 열었거나 치를 예정인 제약사만 40곳가량 되는 가운데 내일(24일) 유한양행과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일동제약이 주총을 연다. 한미약품이 지난 10일 제약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열었고, 17일에는 종근당, 광동제약, LG화학,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환인제약 등이 개최했다.

녹십자홀딩스는 오는 24일 주총에서 허용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허용준 부사장은 허은철 녹십자 대표의 동생이며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의 조카다.

허용준 부사장이 사내이사가 되면 경영 주요사항을 의결하는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 오너 3세들이 회사 경영을 안정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된다.

대웅제약은 주총에서 윤재승 회장의 재선임 여부가 주요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또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여부도 관심이 높다. 제약사가 현직 바이오업체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경우는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미 주총을 개최한 한미약품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차남 임종훈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종근당홀딩스는 부회장에 이병건 전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JW중외제약 주총에서는 오너가 3세 이경하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신영섭 의약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많은 제약사가 주총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종근당은 업계 최고 수준인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삼진제약은 올해 순환기 및 뇌질환 치료제 등 고령화 질환 의약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일약품은 대장암 치료제와 신규기전 난치성 암 치료제 등 연구개발에 꾸준한 투자를 약속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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